강원도 두타산 단풍 여행 – 삼척과 동해의 가을을 품은 명산

소개

 

 

강원도 삼척과 동해의 경계를 이루는 **두타산(頭陀山, Dutasan)**은 해발 1,353m에 이르는 웅장한 산으로, 예로부터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 맑은 계곡이 어우러져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명산입니다. 특히 가을이면 두타산의 능선과 골짜기를 따라 붉고 노란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장관을 펼쳐, 전국에서 수많은 등산객과 여행자가 몰려듭니다.

두타산은 태백산맥 줄기에 속한 산으로, 동해안 바다와 가깝게 이어져 있어 정상에 오르면 바다와 단풍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산세가 험준하면서도 계곡과 폭포가 많아 가을철 단풍과 함께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산행할 수 있어 ‘가을 여행지의 보물’이라 불립니다.

특히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이어지는 단풍철에는 붉은 단풍나무와 노란 은행나무, 그리고 상록수의 초록빛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색감을 자랑합니다. 등산이 힘들지 않은 탐방로도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을 단풍 명소입니다.

 

 

두타산 단풍의 특징 

 

 

동해 바다와 단풍의 조화

다른 산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이 바로 정상에서 동해안 푸른 바다와 단풍을 동시에 내려다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을 하늘의 청량함과 붉게 물든 산세가 맞닿아 절경을 이룹니다.

 

계곡과 폭포의 단풍

두타산에는 무릉계곡과 같은 유명 계곡이 있어 물줄기를 따라 물든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맑은 계류에 비친 단풍빛은 사진 애호가들이 꼭 찾는 포인트입니다.

 

다양한 등산 코스

난이도별 코스가 다양해 가벼운 산책처럼 즐길 수도 있고, 하루 종일 산행을 하며 단풍을 만끽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무릉계곡을 따라 오르는 코스는 가을철 가장 인기 있는 루트입니다.

 

역사와 문화가 깃든 산

두타산 자락에는 오래된 사찰과 암자가 자리하고 있어, 단풍과 더불어 한국의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습니다.

 

 

가는 방법

 

 

자가용 이용 시

 

서울 출발: 영동고속도로 → 동해고속도로 → 동해IC → 무릉계곡 입구 (약 3시간 30분 소요).

강릉 출발: 동해고속도로 → 동해IC → 무릉계곡 (약 1시간).

삼척 시내 출발: 국도 38호선 → 무릉계곡 관광지 주차장 (약 40분).

 

대중교통 이용 시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 동해시외버스터미널 (약 3시간 30분).

동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 무릉계곡 방면 시내버스나 택시 이용.

기차 이용 시: 청량리역 → 동해역 무궁화호 (약 3시간 20분), 이후 택시로 약 30분.

 

 

근교 맛집

 

 

삼척 곰치국

 

동해안 겨울 별미이지만 가을에도 즐길 수 있는 시원한 국물 요리. 해장에도 좋고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동해 물곰탕 & 회

 

바다와 가까운 만큼 싱싱한 회와 물곰탕을 즐길 수 있는 맛집이 많습니다. 단풍산행 후 따뜻한 국물 요리는 최고의 조합입니다.

 

강원도 막국수와 감자전

 

등산을 마친 후 시원한 메밀 막국수와 고소한 감자전을 곁들이면 든든한 한 끼가 됩니다.

 

 

근교 숙소

 

 

동해 바다 전망 호텔

 

두타산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동해안 숙소가 많아, 바다와 단풍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무릉계곡 펜션

 

계곡과 단풍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펜션은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습니다.

 

삼척 시내 모텔 & 호텔

 

교통이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숙소가 많아 당일치기보다는 1박 2일 여행을 추천합니다.

 

 

즐길거리

 

 

무릉계곡 트레킹: 두타산 단풍을 대표하는 코스로, 시원한 계곡물과 함께 걷는 단풍 산책길.

사진 촬영: 특히 물에 비친 단풍 반영은 가을 최고의 피사체.

사찰 탐방: 두타산 자락에는 천은사 등 오래된 사찰이 있어 고즈넉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동해 바다 드라이브: 단풍산행 후 동해안 바닷길 드라이브는 강원도 가을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

 

 

근교 여행지

 

 

삼척 죽서루 (차로 40분)

 

고려시대부터 내려온 누각으로, 가을 단풍과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차로 1시간)

 

동해 바다를 따라 달리는 레일바이크에서 가을 하늘과 시원한 바닷바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추암 촛대바위 (차로 50분)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곳. 가을 일출과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은 놓칠 수 없습니다.

 

동해 묵호항 & 논골담길 (차로 40분)

 

바다 마을의 정취와 예쁜 벽화 골목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