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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 소개

 

 

강원도 동해시와 삼척시에 걸쳐 있는 **두타산(頭陀山, 1,353m)**은 백두대간의 중심부를 이루는 명산으로, 동해안을 대표하는 산악 관광지이자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특히 **가을 단풍철(10월 중순~11월 초)**에는 붉고 노란 물결이 능선을 따라 번지며, 절벽과 계곡, 폭포가 어우러진 장관을 만들어낸다.

‘두타산’이라는 이름은 불교 용어인 ‘두타행(頭陀行)’에서 비롯된 것으로, 수행자의 고행을 뜻한다. 실제로 두타산은 불교와 깊은 인연이 있는 산이다. 산 중턱에는 두타사, 정암사, 청룡사, 용추폭포 등이 자리하고 있어, 자연 속에서 마음을 비우고 걷는 ‘수행의 산행지’로도 유명하다.

두타산은 인근의 **청옥산(靑玉山)**과 함께 ‘두타산·청옥산 산군(山群)’으로 불리며, 웅장한 암봉과 깊은 계곡, 다채로운 단풍이 조화를 이룬다. 정상에 오르면 동해의 푸른 바다와 백두대간의 능선이 한눈에 펼쳐지는, 말 그대로 **‘산과 바다를 동시에 품은 절경의 산’**이다.

 

 

두타산의 특징

 

 

두타산은 지질학적으로 석회암지대와 화강암이 복합된 산악형태로, 다양한 지형과 식생을 가지고 있다. 특히 단풍철에는 그 풍경의 깊이가 남다르다.

 

가을 단풍의 절정미: 10월 중순이면 능선을 따라 붉은 단풍이 절정에 이른다. 특히 용추폭포에서 두타사로 이어지는 구간은 단풍터널이라 불릴 만큼 색채가 화려하다.

폭포와 계곡의 향연: 두타산에는 용추폭포, 은폭포, 선녀탕, 천불동계곡 등 수십 개의 폭포가 이어져 있다. 물소리와 단풍이 어우러져 힐링 효과가 뛰어나다.

천연림과 고산식물: 해발 1,000m 이상에는 주목, 철쭉, 단풍나무, 잣나무 등이 자생하며, 초가을엔 철쭉과 단풍이 공존한다.

수행과 명상: 두타사와 청룡사는 조용한 수행 도량으로, 불자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명상 명소로 인기가 높다.

일출·일몰 명소: 정상에서는 동해의 일출을, 능선에서는 서쪽 산맥의 일몰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두타산은 자연의 장엄함과 정신적 평화가 공존하는 산, 즉 **‘명상형 산행지’**로 불린다.

 

 

두타산 가는 방법

 

 

두타산은 삼척시 하장면과 동해시 삼화동 경계에 있으며, 자가용이나 대중교통 모두 접근이 가능하다.

자가용 이용 시

 

서울 출발 기준: 영동고속도로 → 새말 IC → 38번 국도 → 태백 → 삼척 하장면 → 두타산 주차장
(약 3시간 30분 소요)

부산 출발 기준: 중앙고속도로 → 영주 IC → 태백 → 삼척 → 두타산 입구
(약 3시간 40분 소요)

주차장 위치: 두타사 입구, 용추폭포 주차장, 두타산탐방지원센터 등

 

대중교통 이용 시

 

버스 이용: 동서울터미널 → 삼척고속버스터미널 (약 3시간 20분) → 삼척시내버스 90번 → 두타사 입구 하차

기차 이용: 청량리역 → 동해역 → 삼척행 시내버스 이용

택시 이용 시: 삼척터미널에서 두타산 주차장까지 약 30분 소요, 요금 약 25,000원

 

※ 참고: 환선굴 입구나 무건리 이끼계곡을 경유해 두타산으로 오르는 백두대간 코스도 있다.

 

 

두타산 등산코스 추천

 

 

두타산은 코스가 다양하지만, 아래의 대표 3개 코스가 특히 인기가 높다.

 

용추폭포~두타사~정상 코스 (왕복 10km, 약 5시간)

 

코스: 용추폭포 주차장 → 용추폭포 → 두타사 → 정상 → 원점회귀

특징: 가장 인기 있는 대표코스. 초입의 폭포구간이 아름답고, 단풍이 짙다.

 

천불동계곡 코스 (왕복 8.5km, 약 4시간 30분)

 

코스: 천불동 탐방지원센터 → 계곡 트레일 → 청룡사 → 정상

특징: 계곡을 따라 완만하게 오르는 코스. 물소리와 단풍이 어우러진 트레킹형 산행.

 

청옥산 연계 백두대간 코스 (편도 13km, 약 7시간)

 

코스: 두타산 → 청옥산 → 하장면

특징: 고산능선을 따라 걷는 백두대간 트레킹. 체력소모는 크지만 경치가 압도적이다.

 

초보자는 용추폭포 코스를, 숙련자는 청옥산 연계 코스를 추천한다.

 

 

근교 맛집 추천

 

 

두타산 주변에는 산채요리와 막국수, 삼척 한우 등 강원 향토음식을 즐길 수 있는 맛집이 많다.

 

용추산장식당: 용추폭포 입구. 산채비빔밥과 더덕구이가 인기.

하장막국수: 30년 전통의 막국수집. 동치미 육수가 시원하고 면발이 부드럽다.

삼척명가: 삼척 도심에 위치한 한식당. 곤드레정식과 황태조림이 맛있다.

동해회타운: 동해시 묵호항 근처, 두타산 하산 후 바다회 한 접시로 마무리하기 좋다.

 

 

인근 숙박 추천 

 

 

산행 후 삼척과 동해 일대에서 숙박하며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삼척 켄싱턴리조트: 가족단위 여행자에게 인기, 바다 조망 가능.

동해 베니키아호텔: 접근성 우수, 깔끔한 객실.

하장면 펜션마을: 자연 속 조용한 휴식을 원한다면 추천.

삼척 라마다호텔: 도심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고급 숙소.

 

 

즐길거리

 

 

두타산은 자연 그대로의 힐링명소다. 등산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동해해안도로 드라이브: 하산 후 망상해변~묵호항~삼척해변을 잇는 해안도로는 가을 최고의 코스.

환선굴 탐험: 인근의 천연기념물 제178호 석회동굴. 신비로운 지하세계 체험 가능.

무건리 이끼계곡 트레킹: 이끼와 단풍이 어우러진 포토존 명소.

청룡사·두타사 방문: 고즈넉한 불교문화유산 감상.

삼척 해상케이블카: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이색 체험.

 

 

근교 여행지 추천

 

 

두타산을 중심으로 하루 또는 이틀 일정으로 함께 둘러볼 만한 명소들이다.

 

 

삼척 해변 & 장호항: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항구마을. 투명카약 체험 가능.

죽서루: 삼척을 대표하는 정자. 단풍철에 풍경이 특히 아름답다.

환선굴: 국내 최대 석회동굴, 가족 단위 탐방 코스로 인기.

청옥산 육백마지기: 360도 초원 전망, 가을 억새로 유명한 명소.

동해 무릉계곡: 폭포와 단풍이 어우러진 강원도의 절경.

 

 

두타산 여행 팁

 

 

단풍 절정기: 매년 10월 15일 ~ 11월 초

필수 장비: 등산화, 방풍점퍼, 스틱, 물, 헤드랜턴(일몰 빠름)

사진 명소: 용추폭포 상단 전망대, 두타사 입구 단풍터널, 정상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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