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에 자리 잡은 **월류봉(月留峰, Wolryubong)**은 이름부터 특별한 산입니다. ‘달이 머문다’라는 의미를 가진 이곳은, 예로부터 달빛이 산봉우리와 강물에 비치면 너무나 아름다워 달조차 떠나지 못하고 머물렀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높이는 약 400m에 불과해 해발이 낮지만,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어 웅장한 풍광을 자랑합니다.가을이면 이 바위 봉우리와 주변 계곡, 그리고 송호국민관광지 일대가 온통 붉고 노랗게 물들어, 마치 동양화 한 폭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장관을 이루게 됩니다. 그래서 매년 10월 말에서 11월 초가 되면 전국에서 사진가, 가족 여행객, 등산객들이 몰려드는 충북 최고의 단풍 명소 중 하나로 꼽힙니다.월류봉은 단순히 자연 경관만 뛰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