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봉산 소개 — 원시림이 물드는 붉은 산의 계절
가을이 되면 강원도의 산들은 하나같이 붉게 타오르지만,그중에서도 **정선 점봉산(Jeombongsan Mountain, 해발 1,424m)**은 자연이 그리는 진짜 단풍 산’으로 불립니다.
점봉산은 설악산 국립공원 남서쪽, 인제·양양·정선 경계에 위치한 생태보전구역으로, 국립공원공단이 지정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중 하나입니다. 즉, 아무나 아무 때나 들어갈 수 없는, 예약제로만 탐방 가능한 특별한 산이죠.
가을이면 이곳의 숲은 붉은 단풍과 노란 낙엽이 뒤섞여 마치 수채화 속 풍경처럼 피어납니다.
산자락을 따라 흐르는 귀때기골과 용소폭포, 그리고 주목군락지와 구상나무숲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같은 장관을 만들어냅니다.
점봉산 단풍의 매력
자연 그대로의 색감
인공적으로 손을 대지 않은 숲이라 색이 매우 깊고 진합니다. 붉은 단풍나무, 노란 자작나무, 초록의 침엽수가 어우러져 가을빛의 삼원색 조화를 이룹니다.
산 전체가 포토존
정상 근처 주목군락지, 귀때기골 계곡길, 용소폭포 주변은 사진가들이 즐겨 찾는 포인트입니다.
단풍 절정 시기
보통 10월 중순~11월 초가 절정기로, 이 시기에 맞춰 탐방 예약이 가장 빨리 마감됩니다.
청정 공기와 고요함
입산 인원 제한(하루 약 100명 내외)으로 혼잡하지 않고 숲의 정적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단풍 트레킹 코스 추천
점봉산 생태탐방코스 (대표코스, 약 9km / 왕복 5시간)
코스: 점봉산탐방지원센터 → 귀때기골 → 주목군락지 → 정상 → 원점 회귀
난이도: 중상
특징: 단풍, 야생화, 주목군락 등 점봉산의 핵심을 모두 볼 수 있는 정규 코스
용소폭포 단풍길 (가벼운 산책형, 약 4km / 왕복 2시간)
코스: 탐방지원센터 → 용소폭포 → 숲속 산책로 → 회귀
난이도: 하
특징: 폭포와 단풍이 어우러진 인기 포토코스
귀때기골 단풍길 (사진가 추천 루트, 약 8km / 4시간)
코스: 귀때기골 입구 → 계곡 따라 이동 → 중턱 전망대 → 회귀
특징: 단풍잎이 물 위에 떠 있는 계곡 사진이 유명
야생화 & 포토존 포인트
귀때기골 계곡길 – 물과 단풍의 조화, DSLR 필수 구간
주목군락지 정상부 – 붉은 단풍 뒤로 설악산 능선이 보이는 장엄한 뷰
용소폭포 앞 돌다리 구간 – 단풍잎이 폭포수에 떨어지는 대표 인스타 포토존
탐방지원센터 숲길 입구 – 이끼 낀 나무와 은은한 빛이 만드는 신비로운 분위기
정상부 전망데크 – 날씨가 맑으면 동해와 백두대간 능선까지 조망 가능
점봉산 가는 방법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산 243
탐방예약: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 점봉산 생태탐방 신청
자가용:
서울 → 양양고속도로 → 인제IC → 미산삼거리 → 점봉산탐방지원센터 (약 3시간 소요)
대중교통:
동서울터미널 → 인제터미널 (3시간 30분) → 택시 약 25분 이동
탐방 전 반드시 사전예약 필수!
입산 허가 없이 현장 진입 불가합니다.
근처 맛집 추천
진동메밀촌 – 정선과 인제의 중간 지점, 직접 제분한 메밀막국수와 감자전
점봉산식당 – 곤드레밥, 도토리묵, 산채비빔밥으로 유명한 로컬 맛집
내린천 황태마을 – 황태구이와 황태해장국 정식
미산송어회촌 – 청정 냇물에서 키운 송어회 & 매운탕
기린면 산골밥상 – 된장찌개, 더덕구이, 시골 한상 정식
점봉산에서 즐길 거리
봄: 야생화 트레킹 (얼레지, 복수초, 산철쭉)
여름: 용소폭포 피서, 계곡 트레킹
가을: 단풍과 구름 능선 트레킹
겨울: 눈꽃 트레킹과 설화 포토존
또한 인제의 맑은 계곡과 자작나무숲, 설악산 백담사와 연계해
1박 2일 힐링 여행 코스로 즐기기 좋습니다.
인근 여행지 추천
내린천 래프팅 – 시원한 여름 액티비티
인제 자작나무숲길 – 포토존 및 커플 산책 코스
설악산 백담사 – 불교문화와 단풍 감상
오색약수터 – 청량한 산속 온천 체험
정선 아우라지 – 레일바이크와 함께 즐기는 강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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